리움미술관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에 위치한 사립미술관으로 2004년 10월 19일 개관했다. 스위스 건축가 마리오 보타,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 네덜란드 건축가 렘 콜하스가 설계했다. 삼성그룹의 창립자 이병철의 수집품에서 출발한 미술관이다. 리움이라는 미술관 이름은 설립자의 성인 Lee와 미술관을 뜻하는 영어 Museum의 어미 -um을 합성한 것이다. 한국 고미술에 대단히 심취했던 이병철과 이병철 사후 이건희, 홍라희 등 범삼성가 가족들의 취향이 혼합돼서 만들어진 미술관이다. 지을 때 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지으면서 사건 사고가 잦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한다. 원래 이병철의 아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가 리움의 관장이었으나, 2017년 3월을 끝으로 관장직을 사퇴하였다. 다만 여전히 리움의 운영권은 삼성 총수 일가에 있는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여동생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사실상의 미술관장 격인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리움미술관의 핵심 가치로는 3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문화창조, 융합, 소통이다. 문화창조는 창의와 혁신,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문화창조에 기여함을 의미하며, 융합은 전통과 현대, 예술과 기술, 동서양 문화의 융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장르의 통합을 모색함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소통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한국과 국제사회의 문화의 플랫폼을 목표함을 의미한다.
시설은 3개의 건물이 있다. Museum 1은 직육면체와 역 원추형의 붉은 벽돌 건물이며 대지 700평, 연면적 3,000평의 면적으로 지상 4층, 지하 3층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전시관에는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도자기, 서예, 금속 공예품 등 12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Museum 2는 부식 스테인리스 스틸과 유리를 사용했으며 대지 500평, 연면적 1,500평의 면적으로 지상 2층, 지하 3층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자유분방하게 배치된 전시 박스는 색다른 전시 공간을 체험하게 한다. 1920년대 이후의 한국 근현대 미술품부터 1945년 이후의 세계 현대 미술품까지 모두 아우른다. Museum 2의 지하에는 비밀의 화원이 있는데 예술과 건축 그리고 숨 쉬는 자연,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는 블랙 콘크리트를 사용했고 대지 1,200평, 연면적 3,900평의 면적으로 지상 2층, 지하 3층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예술 체험 공간으로, 작품을 보고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곳이다. 미술관 개개의 건물은 작가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리움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미술작품의 감상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관람객이 작품과 소통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워크숍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강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작품의 보존 처리와 전시장, 수장고의 보존 환경을 관리하는 보존연구실이 있어 작품의 수집, 연구, 보존, 전시라는 미술관의 기본적 기능의 수행을 다 하고 있다. 기타 시설로는 지하 1층 로비에는 리움 가게가 있다. 도시와 건축,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한국의 전통미술과 현대미술, 나아가 동시대 외국 현대미술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리움은 세계 미술의 흐름 속에서 한국 미술의 나아갈 방향과 의미를 조명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국보 12건, 보물 10건의 지정문화재를 포함한 주요 한국 고미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소장하고 있는 국내외 근현대 미술 작품의 수준도 국내에서는 가히 최고라 할 만하다. 통일신라 시대의 백지묵서 대방광불화엄경 (754-755, 국보), 김홍도의 〈군선도〉 (1776, 국보) 및 인도계 영국 미술작가 아니시 카푸어(Anish Kapoor)의 〈큰 나무와 눈〉 (2011), 프랑스계 미국 미술작가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의 〈엄마〉 (1999) 등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리움미술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관람일 14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가능 인원은 최대 4명이다. 현장 발권은 예매 시간별 잔여인원에 한하여 가능하다. 상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나 상설 전시도 예약제로 운영되니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디지털 가이드는 전시 작품 앞에 다가서면 자동으로 작품해설을 제공해 주는 단말기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대여가 가능하며, 여권,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맡겨야 한다. 디지털 가이드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된다.
리움미술관의 멤버십을 통해 새로운 작품, 새로운 공간에서 예술과 삶의 조화라는 경험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미술관 산책을 즐기는 분, 리움과 호암미술관의 전시를 사랑하는 미술 애호가분들께 선물할 수 있는 프렌즈 멤버십이다. 멤버십 회원들은 별도의 예약 없이 언제든지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멤버십 프로그램도 있는데, 멤버십 음악회, 멤버십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전시 오픈 전에 제공되는 멤버 프리뷰를 통해 가장 먼저 신작 전시를 관람할 수도 있다.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공예 작품들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직접 사용이 불가하며 리움미술관 현장에서 사용 등록을 해야 멤버십 효력이 발생한다. 사용 등록은 발행일로부터 1년이며, 5년 초과 시 사용할 수 없다.
